[미디어펜=조항일 기자]올해 광주광역시 최대 재개발인 산수1구역 '무등산 그린웰 로제비앙'이 착한 분양가를 내세워 순위 내 마감으로 선전했으나 조기 완판의 길은 험난할 전망이다.
12일 아파트투유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광건영(대표=조태석)이 선보인 광주 동구 산수1구역 주택재개발인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71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광건영(대표=조태석)이 선보인 광주 동구 산수1구역 주택재개발인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71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아파트투유
'무등산 그린웰 로제비앙'은 조합분을 합치면 1,074세대로 광주시 재개발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3억470만원(기준층)으로 지난 6월과 동구 소태동에서 분양한 '무등산 골드클래스'(지원 2-1 재개발)의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작년 11월 단지와 경계한 곳에서 선보인 '계림2차 두산위브'의 실거래가보다 낮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계림2차 두산위브'의 전용 84㎡의 기난달 고층 매매가는 3억1,000만원이 넘어섰다. '무등산 골드클래스'도 분양권 전매 허용 이후 인기층이 1,5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대광건영의 '무등산 그린웰 로제비앙'의 로얄층 프리미엄은 1,0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국토부 실거래가 기준.
대광건영의 '무등산 그린웰 로제비앙'은 이들 단지보다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 등의 입지가 나을 뿐만 아니라 건립가구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다.
이 단지도 계약 후 인기층의 분양권 웃돈이 1,000만원 안팎 붙을 전망이다.
관건은 순위 내 마감에 이은 계약률이다.
앞서 '계림2차 두산위브'와 '무등산 골드클래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각각 14 대 1과 9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그린웰 로제비앙'이 이들 2개 단지보다 경쟁률이 3분의 1 또는 2분의 1 수준 낮은 셈이다.
올해 광주광역시 최대 재개발인 산수1구역 '무등산 그린웰 로제비앙'이 착한 분양가를 내세워 순위 내 마감으로 선전했으나 조기 완판의 길은 험난할 전망이다./아파트투유
계림동 D중개사는 "계림2차 두산위브가 청약 호성적에도 불구, 미분양 해소에 3개월 이상 걸렸다"며"대방건영의 산수1구역 재개발 일반분양도 조합원의 입주권 소화과정을 거쳐 분양성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등산 그린웰 로제비앙은' 계약성적 제고를 위해 1차 계약금을 1,000만원으로 낮추고 중도금(분양금 60%)에 대해 대출무이자를 적용한다. 분양권은 계약 이후 전매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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