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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 내내 김밥만 먹은 여대생 현실판 올드보이?

2016-09-12 23:20 | 박진형 기자 | bless4ya@naver.com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고배, 승리의 샴페인 무얼 마실까? 하루 종일 술을 마시는 남편 때문에 혼자 일하는 아내가 지난 회에 1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늘도 연승을 이어나갈까?

오늘(12일) 밤 11시 10분에 방영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 안녕하세요’(연출 전온누리) 290회에서 춘천에 사는 24살 여대생이 매일같이 김밥만 먹은 사연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 안녕하세요’(연출 전온누리) 290회 방송 화면 캡처


예고편에서 올드보이(?) 여대생은 1년이 넘도록 김밥만 주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털어 놨다. 웬만하면 김밥은 실패가 없는데도, 특히 맛이 없다고. 또 저희 엄마표 김밥에는 특이한 재료가 들어간다고도 말했다. 오늘도 김밥을 마는 우리 엄마를 제발 좀 말려달라고 하소연했다.

두 번째 도전자인 세상에서 집이 제일 불편한 22살 여자는 자신의 여동생의 깔끔한 성격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했다. 여동생이 빨래에 목숨은 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동생은 자기 옷이라도 건들면 물티슈로 닦고 방향제를 뿌리고 온 난리를 피운다고. 또 여동생은 아마 저를 세균 덩어리로 생각하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세 번째 도전자는 결혼 5년 차 주부이다. 그녀는 남편이 골프에 정신이 팔려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걱정거리를 말했다. 심지어 여름휴가 내내 남편은 골프장에 살았고 자기 혼자 꼼짝없이 칩거 생활을 했다고. 골프랑 바람난 남편을 정신 좀 차리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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