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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달리고 싶은데, 피해야 할 시간

2016-09-15 08:05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오늘 고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15일 아침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다. 다만 오후 시간대는 많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후 1시와 5시 사이가 가장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간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추석 연휴 이어지는 내일도 오후 3시와 7시 사이는 피해서 이동하는 게 좋겠다. 

한국도로공사 도로별 고속도로 교통상황(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오히려 외곽 방향이 더 막히고 있다.  

지금 출발한다면 각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강릉은 3시간 10분, 서울에서 부산은 5시간 50분, 서울에서 강릉은 3시간 10분, 서울에서 대전은 2시간 40분 가량이 예상된다. 

추석 명절인 오늘 아침 현재 주로 경기권 중심으로 속도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부산쪽 죽전휴게소 부근 꽉 막힌 정체 모습 보이고 있는데, 일단 서울요금소 통과하자마자 오산까지는 17㎞ 구간 긴 정체 자리하고 있다. 

이후로는 안산이나 천안 부근에서 앞차와의 간격 좁아지는데, 곳곳으로 안개가 자욱한 구간들도 만나게 되니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남이쪽은 24㎞ 구간 정체다. 산곡분기점이나 곤지암 부근에서는 특히 평균속도가 내려가 있는 상황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이 시간 팔곡분기점도 안개 탓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지금은 비봉 부근과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 통과가 가장 더딘 상황이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쪽도 주로 경기권 중심으로 속도가 떨어져 있는데, 신갈분기점이나 호법분기점에서 앞차와의 간격 좁아진다. 여주휴게소 지난다면 속도를 올릴 수 있겠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시간이 바뀐다.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나들목까지 운영이 된다. 

금요일까지는 새벽 1시까지 운영이 되고 주말과 휴일은 밤 9시까지니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잘 기억해야겠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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