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발리에서 발생한 보트엔진 폭발사고에서 한국인 관광객도 포함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가 명단에 한국인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명단에 없는 우리 국민 승선여부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관광 보트 폭발사고와 관련해 "승선자 명단을 확인해본 결과,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보트의 승선자 명단을 입수해 확인했다"면서 "승선자 명단에 한국식 이름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승선자 명단에 없는 우리 국민이 탑승했을 가능성이나 승선자 명단이 변경돼 우리 국민이 포함됐을 가능성, 승선자 명단 가운데 우리 국민이 외국 이름을 사용했을 가능성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우리 국민의 탑승 및 피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현지시간) 관광객 35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출발한 관광 보트의 엔진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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