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막바지 전국에 많은 비를 쏟아지고 있다. 18일 오늘 아침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내리는 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는데, 제주도는 밤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내일 낮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경남해안은 내일까지 최대 80mm의 비가 더 오겠고, 경남내륙과 경북, 강원영동은 최대 50, 전라도와 제주도, 충북에 최대 20mm 비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오늘 오전과 낮 사이에는 안개까지 끼면서 가시거리가 좁아지겠으니 안전운전에 신경써야겠다.
휴일 오늘 오전 기온 서울 인천 19도, 오후 한낮기온 서울 인천 27도 대전 전주 광주 26도까지 오르겠고, 대구 부산 울산 23도 등이 예상된다.
현재 동해남부와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강한 바람에 물결이 높아지면서, 현재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
휴일 내일까지 전해상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고, 20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침수피해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한편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 후반부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어제부터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다가 오늘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말라카스는 지난 16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640㎞ 해상을 지났다.
이후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며 북동으로 방향을 바꿔 19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530㎞ 해상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서울·경기, 강원 영서는 밤에 비가 그치겠다. 이 지역 예상 강수량은 5∼40㎜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은 19일까지, 동해안은 18∼19일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 이상 폭우가 내일 전망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