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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캔버스 그린 서울 풍경, LG전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담기다"

2016-09-19 10:34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21대9 비율을 체험할 수 있는 광고. 정말 흥미롭네요."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3km 너비의 서울 풍경을 단숨에 그리는 천재화가 스티븐 월셔가 LG전자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3km 너비의 서울 풍경을 단숨에 그리는 천재화가 스티븐 월셔가 LG전자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LG전자



19일 LG전자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갖고 있는 영국의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가 초대형 캔버스에 서울 풍경을 그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스티븐 월셔는 복잡한 장면들을 자세하게 기억한 후 한 번에 그려내는 천재 화가로 알려져 있다. 런던, 뉴욕, 싱가포르, 도쿄 등 세계적인 도시를 상세하게 그린 작품이 대표작이다.
 
스티븐 월셔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을 가로 250cm, 세로 50cm 크기의 초대형 캔버스에 그려냈다. 

그는 단 한 번 서울의 풍경을 봤지만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약 3km에 이르는 풍경을 마치 카메라처럼 단숨에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영상은 월셔가 그린 작품과 실제의 한강 사진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동시에 보여주면서 월셔의 탁월한 재능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도 좋다. 한 네티즌은 "처음에 그림을 너무 길게 그리길래 저걸로 어떻게 모니터 광고를 하지? 했는데 뒷부분에서 놀랐다. 21:9 비율 체감 광고 흥미롭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가로 방향으로 길어 사진, 웹 디자인 등 미디어 작업은 물론,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에도 적합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한 화면에 띄워놓고 볼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 창을 나란히 띄워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장점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전 세계에서 판매된 21:9 화면비 모니터는 1년 전보다 약 80%나 늘어났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수량, 매출 기준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판매중인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5인치~34인치 8종이며, 출하가는 23만원~119만원이다. 내달에는 21:9 화면비로는 세계 최대인 38인치 신제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실제 사용해 본 고객들이 인정하는 제품"이라며 "21:9 화면비의 가치를 지속 알려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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