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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는 길' 이상윤, 김하늘과 '첫 통화'...딸 안부 전하며 위로

2016-09-21 22:45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사진=KBS2 '공항 가는 길'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공항 가는 길' 이상윤이 김하늘과 색다른 인연을 맺게 됐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아는 박진석(신성록 분)의 강권으로 딸 박효은(김환희 분)을 말레이시아에 유학보내게 됐다.

보내고 싶지 않던 딸을 떠나보내 울적해 하는 수아에게 송미진(최여진 분)은 함께 지인의 가게에서 열린 작은 파티에 가자고 했다.

그 가게는 미진의 지인인 도우가 운영하는 가게였다. 도우는 미진의 또 다른 지인 소개로 효은과 룸메이트가 된 애니의 아빠이기도 했다.

가게에 뒤늦게 도착한 도우는 딸 애니와 한 방을 쓰게된 효은의 엄마인 수아에게 전화를 걸어 인사를 건넸다.

이 때 도우는 문득 가게 앞에서 자신의 전화를 받고 있는 수아를 발견했고, 수아는 괴로워하며 길에서 주저앉았다.

수아의 마음을 헤아린 도우는 "애는 무섭고 두려울 거라고 생각하죠?"라며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 애는 한국에 안 들어온다고 할 정도예요"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말에 수아는 "위로가 되네요"라고 말했고, 가게에 가방을 놓고왔다며 도우가 있는 가게에 들어섰다. 이 때 수아는 휴대폰을 든 다른 남자를 발견하고 애니의 아빠라 착각했다.

이 광경을 본 도우는 다시 전화를 걸어 "효은이랑 애니랑 밤새 얘기하고, 효은이 적응 끝났다는데요?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라고 딸의 안부를 전했다.

이 말에 수아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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