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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친구? 사기꾼?…궁금한 이야기Y 취업알선비 요구 그녀 정체는?

2016-09-23 21:20 | 박진형 기자 | bless4ya@naver.com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박미경(가명, 36세)은 SNS에서 알게 된 손여리 씨가 거액의 돈을 요구하자 당혹해했다. 손 씨는 자신이 의심을 받자 충격을 먹고 셋째 아이를 유산했다며 책임지라고 말했다.

오늘(23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연출 안교진, 이경홍) 330회에서 박미경 씨에게 취업 소개를 빌미로 거금을 요구하는 손여리 씨의 정체가 공개된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연출 안교진, 이경홍)' 330회 예고편 방송 화면 캡처


박미경 씨는 1년 전부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던 손여리 씨가 취업알선비 명목으로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자 과거 의심스러웠던 점을 모두 털어놨다. 손여리 씨가 그 돈이 떳떳한 게 아니니 제3자를 통해 전해달라고 하는 등 자꾸 만남을 피하자 의문을 가졌다.

손여리 씨는 자신을 의심하는 백미경에게 충격을 받고 불같이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이 사건 이후 큰 충격을 받아 뱃속에 있던 셋째 아이를 유산했다며 책임지라고 말했다.

한편 박미경은 손여리 씨의 소개로 남자친구 한 씨와 교제도 했다. 그가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통해 사랑의 편지를 보내고, 하루에도 수십 통씩 메시지를 보내는 등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 씨도 갖가지 핑계로 박미경 씨와의 만남을 미뤄왔다.

박미경 씨는 자신을 변리사라고 소개한 손여리, 한모 씨와 통신상으로만 이야기를 나눴을 뿐 직접 만난적은 없다고 한다. 박미경은 “그들과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SNS 친구 손여리 씨의 진짜 모습을 추적한다.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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