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제16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24일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 열려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이날 축제에서 관광객들은 간이로 만든 수조에서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을 즐기고 노래자랑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장 주변 식당마다 관광객이 빼곡히 들어 태안 마검포와 천수만 일대에서 잡아 직송된 자연산 전어와 속이 꽉 찬 가을 꽃게를 즐겼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전어요리를 kg당 3만원에 판매하도록 지역 식당에 권장했다.
이날 홍원항 축제장에는 평소 주말보다 약간 많은 정도의 관광객이 찾았다. 주최측은 남해안에서 발생한 콜레라 영향과 이날 시작된 부여백제문화제와 금산인삼축제 등으로 인해 도내 관광객이 분산돼 관광객이 예년 축제때보다 상당히 줄었다고 밝혔다.
'2016 무창포 대하·전어축제'도 이날 오후 보령 무창포항 일원에서 열렸다. 두 지역의 축제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