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24일(현지시간) 밤 10시 36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경찰관 2명이 크게 다쳤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폭발사고는 부다페스트 중심가의 빈 상점에서 일어났다. 주변에 많은 상점이 있지만 폭발이 일어난 곳은 비어 있던 곳이라 인근에 있던 경찰관 2명이 부상한 것 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폭발로 인근 상가까지 창문이 깨지고 거리에 주차돼 있던 차들이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만 밝히면서 테러 관련 연관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부다페스트 중심가인 옥토곤 광장 주변으로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폭발이 일어난 건물 주변의 주민들에게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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