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온라인 웨딩컨설팅 업체 ‘따오시라’, 한국 바른손카드 중국 법인 ‘웨이스메이’와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이달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춘옥 웨이스메이 대표(왼쪽)와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담당 김승훈 이사가 지난 22일 중국 상해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갖는 모습./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는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결혼식까지 치르는 등 결혼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웨딩 요우커’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인 웨딩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신세계는 이번에 손잡은 중국 웨딩업체들을 통해 1300만여 명에 달하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게 되며 특히 구매력이 높은 개별여행객(FIT)들을 대거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웨딩업체들은 신세계면세점의 여러 쇼핑 혜택과 서비스를 자사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승훈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1300만여 명에 달하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고객들인 만큼 많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