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부산 내 친환경 수변도시로 꾸며질 에코델타시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9일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산업물류용지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자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세물머리 도시중심지구의 조성예시도./자료사진=K-water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K-water와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친환경 수변도시를 말한다.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첨단산업과 주거·상업지구의 연계를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진행하는 ‘2016 외국인 투자주간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대상은 코트라가 초청한 투자자와 K-water가 유치를 진행 중인 중국의 풍력 발전설비 기업 골드윈드사 등 관심 투자자다.
초청행사에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7개국 20여 개 기업의 투자자와 언론인 등 30여 명이 참가해 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건설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명지국제신도시, 부산 신항만 등 배후지역과 인근 산업 인프라도 둘러본다.
서을성 K-water 수변사업본부장은 “미래형 도시설계를 적용한 친환경 수변도시인 에코델타시의 매력과 투자가치를 높여, 명품 신도시에 글로벌 산업이 어우러진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3만 가구의 주거단지가 조성돼 직주근접이 가능한데다 부산신항, 남해고속도로, 김해국제공항 등이 인근에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는 지역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