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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제진수씨 영결식 “서울 삼성서울의료원 장례식장서 엄수”

2014-02-22 19:42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이집트 버스 폭탄 테러범을 온몸으로 막고 운명을 달리한 현지 가이드 고(故) 제진수(56)씨의 영결식이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기독교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유족과 교회 신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 이집트 폭탄테러 현장에서 테러범을 온몸으로 막고 숨진 현지 가이드 고(故) 제진수씨의 영결식이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엄수됐다./뉴시스

김국도 엠마누엘교회 목사는 영결사에서 “15년 전 이집트에 성지순례를 갔을 때 가이드였던 고인이 친절하게 구석구석 안내했다”며 “성실하고 정직하게 평생을 봉사하면서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인이 테러범을 막아 성실하고 거룩한 목숨을 바쳤다”고 추모했다.

고인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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