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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1기가" KT, 기가인터넷 2.0 선언…2년만에 가입자 200만

2016-09-29 14:26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KT가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시대를 선언했다. ‘기가 인터넷 2.0’은 전국 어디에서나 1Gbps 이상의 인터넷속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가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시대를 선언했다./KT



KT는 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20일,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KT 기가 인터넷의 가입자 증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기까지는 약 14개월(2015년 12월)이 걸렸지만 100만 가입자가 추가 증가하는 데는 약 9개월이 소요됐다.

기가 인터넷 200만은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845만(2016년 7월 기준, 미래부 자료)의 약 24%를 차지한다. KT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 꼴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셈이다.

KT는 가입자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년간 ‘기가 인터넷 1.0’ 시기는 10년 동안 답보 상태였던 인터넷 속도 향상과 안정적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기가 인터넷 2.0’은 지역 및 경제적 제약 없이 누구나 1Gbps 속도를 통해 ‘생활의 여유’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전국 2만7,000여 아파트 단지(약 980만 세대) 기가 투자 완료 예정 ▲전화선(구리선) 기반에서도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상용화 ▲최대 1.7Gbps를 제공하는 무선랜(Wi-Fi)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2.0’ 출시 ▲100Mbps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10Gbps 인터넷’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달성으로 본격적인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전국 어디서나, 유무선 구분 없이 누구나 완전한 기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인터넷 2.0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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