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가수 한가을이 군 장병들을 위한 ‘힐링’의 무대를 가졌다.
30일 김병주 중장이 이끄는 3군단은 사기진작과 유대강화를 위해 군 장병과 군인가족들 천여 명이 함께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한가을은 호반윈드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윤승관)와 함께 클래식과 가요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장병들과 가족들은 오케스트라로 라이브 연주된 ‘당신에게’ 무대를 보며 부모님과 배우자 생각에 눈물을 훔치기까지 했다.
공연 내내 이어진 뜨거운 열기는 앵콜 무대에서도 계속됐다. 군 장병들은 객석을 박차고 나와 춤을 추고 함께 떼창을 하는 등 모두의 참여 아래 진정한 힐링 무대가 꾸며졌다.
김병주 3군단장은 “한가을의 무대에 기뻐하는 장병들을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부로 나도 한가을의 팬이 되었다. 앞으로 군 장병들을 위해 자주 찾아 달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