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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 4일부터 국감 복귀 전제 단식중단

2016-10-02 17:55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잇단 편파성 논란을 일으킨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7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소속 의원들의 국정감사 복귀를 전제로 단식을 중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의총에서 우리 의원들이 국감을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며 "이 대표가 의원들에게 국감에 복귀하라고 강력 요청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 의장 사퇴요구에 대해서 박 사무총장은 "이 대표는 다른 방법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했다"며 "정 의장 한 사람에 대한 투쟁 목표가 아니라 무너진 의회주의를 확보하기 위한, 의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가치다.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윤상현 의원도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 측에서 유감을 표명하겠다고 했다"며 "의장이 유감을 표명하면 4일부터 국감에 복귀하는 것으로 (의총에서) 추인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단식 투쟁 7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당 소속 의원들의 국정감사 복귀를 전제로 단식을 중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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