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첫 민영 단지인 B7블록 '유승한내들'의 전용 84㎡ 기준 실거래가가 3억8670만원(23층)으로, 분양가에 비해 2600만원 높게 매매가 이뤄졌다.
경기도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역세권의 전매 분양권 시세가 시장 입소문의 절반 이하 가격에서 이뤄지면서 한창 분양 중인 지금지구 브랜드 단지에 비해 3,000만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토부 실거래가
아이에스동서의 에일린의 뜰 등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2000만원 안팎으로 진건지구 분양권에 비해 3,000만원 높다/아파트투유 국토부 실거래가
이들 브랜드 분양가는 3.3㎡ 당 1250만원 안팎으로, 기준층이 지금지구에 비해 100만원가량 비싸다.
기준층(5층 이상)이 4억2000만원대로, 유승한내들(3억6000만원)과 '반도 메이플타운 1.0'(3억7000만원)에 비해 5000만~6000만원가량 높다.
지금지구는 진건에 비해 강남권 도로접근성이 양호하나 역세권과 거리가 멀다. 반면 진건지구에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이 지구 중심에 개통예정이어서 역세권 주거와 투자 등의 가치는 지금지구에 비해 양호하다는 평가다.
남양주시 R 부동산 중개사는 "유승한내들의 분양권의 실거래가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데 기인한다"며"이달부터 분양권 전매가 해제되는 '아이파크'와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1.0' 분은 다소 높은 가격대에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다산 진건지구의 분양권은 유승에 이어 반도와 아이파크가 이달부터 전매가 해제되는데 이어 내달에는 한양수자인 등이 풀릴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분양한 자연앤 캐슬과 e편한세상(전용 84㎡ 기준층 2억5,000만원) 등은 분양권 전매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