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상륙하면서 비바람에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등 해안지역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해안가의 위험한 비탈길은 가지 말아야 한다.
5일 국민안전처의 태풍 피해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해안지역에서 저지대·상습침수지역 주민은 대피를 준비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말고, 지하에 살고 있는 주민은 대피해야 한다.
가로등과 고압전선 근처에 가까이 가지 말고 집 안팎의 전기수리를 하지 않는다.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해야 하며, 육지의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곳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고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때는 119나 시·군·구청 또는 한전에 연락한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으며, 라디오,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해 신속하게 대처한다.
바닷가의 저지대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물에 떠내려가는 어망·어구 등을 건지는 행위를 하지 말고 해수욕장은 이용하지 않는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대피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바로 들어가지 말고, 구조적 붕괴가능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