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634가구 모집에 389명의 당첨자가 나와 61%의 소진률을 보였다.전용 85㎡의 A·D형과 59㎡의 A형이 인기몰이할 전망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에서 인기 주택형은 전용 84㎡규모의 A·D형과 59㎡규모의 A형으로, 이들 주택형의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의 특별공급분 청약에서 이들 주택형별이 특별공급에서 75% 이상의 소진율로 다른 주택형보다 단연 높았다.
이들 특공 소진율은 1순위 청약에 반영, 해당 주택형이 치열한 입성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덕 그라시움'의 특별공급은 모두 634가구 모집에 389명의 당첨자가 나와 61%의 소진률을 보였다.
타입별로는 84㎡ A·D타입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84A타입은 107가구의 특별가구 모집에 91명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85%의 소진률을 나타냈다. D타입 역시 같은 소진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타입(76%)과 73A타입(63%)도 특별공급에서 60% 이상의 소진률을 보이면서 1순위 청약에서 치열한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주택형별 평균 소진률 역시 84㎡의 소진률이 가장 높았다. 전용 84㎡ A~D타입 평균 소진률은 평균 69%로 가장 많은 당첨자가 나왔다.
이어 전용 59 A~D타입과 73 A~B타입이 각각 59%, 54%의 소진률로 뒤를 이었다.
'고덕 그라시움'의 특공 소진률은 최근 인근에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보다 다소 낮았다.
지난 7월 인근에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67가구의 특공모집에서 69%의 소진률을 기록했다. 특공에서의 흥행에 이 단지는 평균 40대 1에 가까운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 그라시움'의 특공물량이 이들 단지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많은 데다 인기몰이의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93%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인기 형의 경우 100 대 1이 넘을 전망이다.
특히 전용 84㎡규모의 A·D형과 59㎡규모의 A형에 청약자들이 쇄도, 1순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청약자의 최대 관심은 당첨 안정권이다. 중소형의 경우 일반분양분의 40%는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가점이 높은 청약자들끼리 당첨을 다투는 가점제의 경우 안정권은 전용 59㎡규모의 인기 형은 60점 초반, 84㎡의 인기형은 60점 안팎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