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이 끝났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을 시작으로 뒷 얘기가 무성하다. 특히 이날 카타르전 심판이었던 '모하메드 아미룰'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판정으로 축구팬들을 분노케 했다.
슈틸리케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기성용, 지동원, 손흥민의 골로 3-2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불안한 수비로 축구팬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전 심판에 대한 분노도 만만찮다.
이날 한국 카타르전 심판을 맡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모하메드 아미룰'은 경기 내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국내 팬들은 물론 경기를 뛰는 선수들 조차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모하메드 아미룰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팀으로 경기를 치른 한국 대표팀에게 불리한 판정을 계속했다.
특히 경기 후반 한국이 3-2로 경기를 뒤집은 상황에서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파울을 당했다. 당시 기성용은 상대편 골키퍼에게 목이 완전히 눌리면서 자칫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뻔 했다. 이날 중계화면에 잡힌 기성용의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걱정스러워 하는 모습은 그대로 방송에 노출됐다.
부상이 걱정됐지만 심판은 쓰러진 기성용에게 시간을 끌지 말라면서 오히려 계속 일어날 것을 요구하는 등 이날 전반적으로 공정한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한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심판까지 합세한 카타르였다" "도데체 어느나라 주심이냐" 등 분노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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