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자 24절기 가운데 열일곱 번째 절기인 ‘한로(寒露)’인 8일 오늘은 전국 잔뜩 흐린 하늘 보이는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올 전망이다.
충청과 남부는 오늘 아침 현재 가을비가 내리고 있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이자 한로인 오늘도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다.
서울 인천 등 중부지방의 경우 아침부터 비가 잦아들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큰 불편은 없겠는데, 그 밖의 지역도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반면 남부지방은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또다시 큰 비가 예상된다. 한로 절기이자 주말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
주말 오늘 예상강수량 남부지방에 최대 70㎜, 남해안과 경북남부, 지리산부근은 100㎜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지겠다.
서울 인천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최대 20㎜ 비가 더 오겠다. 제 18호 태풍 ‘차바(CHABA)’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오늘 오후 한낮에는 서울 인천 23도, 전주 대전 광주 21도, 대구 부산 울산 22도 등 전국 선선하겠다.
특히나 주말 저녁부터는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니 건강 잘 챙겨야겠다.
오늘 서해와 동해중부, 제주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대 4m까지 물결이 높아지겠다. 이 지역으로는 특히 주말 밤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