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0일(한국시간) 오전 타운홀 미팅으로 열린 미국 대선후보 2차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은 감세 정책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는 중산층 세금을 포함, 세율을 낮출 것이라며 “힐러리 클린턴은 올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납세 논란과 관련하여 “나의 재무상황은 미국 정부가 더 잘 알고 있고 나는 정말 많은 세금을 내왔다”며 “세제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해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중국의 성장률은 연 7%이지만 미국은 1%에 불과하다”며 “미국의 세금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의 세제개혁안은 최고소득층을 위한 것”이라며 “대공황 이후 최고소득층이 혜택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힐러리는 “트럼프의 세제개혁안이 실행되면 미국은 다시 불황으로 갈 것”이라며 “트럼프의 세금신고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중산층 세금도 낮출 것" vs 힐러리 "고소득층 위한 것"./사진=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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