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삼성물산의 장위뉴타운 5구역 재개발사업인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가 장위1 '포레 카운티'의 성공분양을 이을 기세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의 특별공급분 260세대의 청약 결과, 139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특별공급분의 소진율은 53%로서 직전 '래미안 장위1'(54%)와 비슷하다.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1순위 경쟁에서 전용 59㎡와 84㎡A형이 인기몰이할 전망이다.
특별공급분에서 이들 주택형의 소진율은 각각 56%와 58%를 기록했다. 전용 84㎡C형은 소진율이 59%로 가장 높았으나 조합원의 선호도가 가장 낮은 평면이었다.
단지 오른쪽 아파트동 1호 라인에 동남향으로 2호 라인에 가려 오후에 일조권 확보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조합원의 선호도가 낮은 만큼 고층부 세대가 일반분양분으로 대거 넘어가면서 일조권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조망권을 확보하려는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타워형인 전용 84㎡B형은 소진율이 52%로서 84㎡ 3개 형 가운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1순위 청약경쟁률에도 특공성적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 단지에 조합원들은 84㎡A형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B형과 C형 등의 순이었다. 84㎡C형의 경우 조합원이 택한 동은 505동과 510동 초고층으로 이들 동의 주택형은 다른 C형에 비해 조망권과 일조권이 양호한 라인이었다.
아파트투유와 국민은행은 12일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일반분양분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분양분은 특별공급분 이월분 121가구를 포함해 모두 736가구다.
본보는 이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직전 '래미안 장위1(포레카운티)'(21 대 1)보다 높은 25 대 1안팎으로 예측했다. '장위 1 래미안'이 조기 완판함에 따라 일반청약에서 유주택 투자세력이 대거 가세할 것이라는 추정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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