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춘 동서울물류센터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춘 동서울물류센터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5월에 착공을 시작한 동서울물류센터는 업계 최대 규모인 연면적 2만 7050㎡에 지상 4층과 지하 1층 등 총 5개 층으로 지어졌다. 이 센터에는 첨단 자동분류 설비가 적용돼 식자재 물류 유통의 혁신을 이끌 사업모델로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서울물류센터에 도입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은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했던 주문 물량의 입고-검수-분류의 과정을 자동화 처리한다. 특히 상품 규격에 상관 없이 박스와 낱개, 비정형 상품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워홈은 가공식품에 대한 수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동서울물류센터의 창고 면적을 종전 대비 약 20%늘렸다. 상품군별로 적온 보관할 수 있는 상온, 냉장, 냉동창고를 각층에 구비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춘 동서울물류센터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서울물류센터가 개관됨에 따라 일인당 하역 생산성이 32% 향상, 하루 최대 물동량 642톤, 일 배송 10만 5000건의 삭자재를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체 권역에 대한 최대 출하능력이 7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울물류센터의 자동 분류시스템 운영으로 식자재를 최적시간에 공급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드타임 배송' 가능성도 열렸다.
정재호 아워홈 물류부문장은 "늘어나는 수도권 수요와 점차 복잡화 다양화되는 거래처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경기도 광주를 비롯, 안산, 용인, 음성 구미, 양산 등 전국에 총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식품 식자재 유통을 위한 다거점 물류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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