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대 미대 통합실기평가장, 고양시 킨텍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서울대 미대 통합실기평가 결과가 지난 14일 발표된 가운데 서울대·홍익대·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등 주요 미대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각 전형별 준비가 분주하다.
지난달 19일 주요 미대 수시 모집의 원서 접수가 마감, 서울대 미대 일반 전형의 경우 97명 모집에 4천584명(경쟁률 47.21대 1)이 지원했고, 홍익대 미대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188명 모집에 1천69명(경쟁률 5.68대 1)을 나타냈다.
한예종 미술원 1차 전형은 전년도 기준, 조형예술과 40명 모집에 802명(경쟁률 20.05대 1) 지원, 디자인과 20명 모집에 854명(경쟁률 42.7대 1), 티·영상과 15명 모집에 375명(25대 1)이 몰리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홍대 미대의 경우, 모집 정원의 27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중 83명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188명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서울대 미대 수시 전형의 경우, 지난 9월 28일과 30일 통합실기평가가 모집 단위별로 시행되면서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면접·구술고사를 진행한다.
조형예술과, 디자인과, 건축과, 미술이론과, 티·영상과 등 한예종 미술원(일반 전형)은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1차 시험(필답고사)을 시행한다.
강남미대기숙형학원 ‘탑브레인’ 김은현 학과원장은 “홍대 미대의 최종면접고사는 심층적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 면접·구술고사에서 기본소양은 주로 학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내용을 기초로 하며 주로 학업능력, 지원동기, 입학 후 학업 계획 및 특이사항 등을 질문한다”며 “전공적성은 실기고사 작품 혹은 포토폴리오(서양화)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미대입시전문가 최영식 씨도 “모의 면접 때 ‘탑브레인’에서는 다른 학생의 면접도 같이 참관해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며 “그만큼 실제 면접시 말을 잘하는 것 보다 자신의 작품세계와 포토폴리오를 차별화한 후에 평가자들을 설득하고 예리한 질문에 차분하게 설명하는 과정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복수의 미대 입시 전문가에 따르면 한예종 필답고사의 경우 기출문제와 출제유형에 따른 예상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의 분석이 담긴 강의를 기반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면서 대비할 수 있기 때문.
‘탑브레인’은 홍대 미대 면접고사 클리닉 및 배치상담을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세종캠은 11월 25일 종강) 연다. 서울대 미대 수시모집 관련 면접·구술 특강은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한예종 필답고사대비(언어,영어) 총정리 특강은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기숙형 예체능입시학원인 ‘탑브레인’은 오는 11월 이후 서울대 면접·구슬 특강, 한예종 필답고사, 음대기숙·1인전용연습실 등 명문대 미대·음대 입시 전형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의 기숙이 가능하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