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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집행 못하면 경찰청장 물러나야"

2016-10-23 12:38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고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집행기한을 이틀 앞두고 경찰과 유족, 투쟁본부간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강제집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진태 의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논란과 관련 "영장 집행 하나 하지 못하면 경찰청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23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법원에서 발부된 부검영장을 아직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면 구속영장이 발부돼도 피의자가 결백하니까 잡아가지 못한다고 막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부검이 필요하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 영장은 이미 발부 돼있다"며 "경찰이 여론조사를 해서 법 집행을 하느냐. 이것도 하나 집행하지 못하면 경찰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도 고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하고 있지만 유족과 투쟁본부의 반대로 서울대병원에 인근에서 대치하고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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