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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회수율 15% 남짓…"배터리 충전 제한 조치"

2016-10-27 08:41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13일부터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절차에 돌입했지만 회수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3일부터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절차에 돌입했지만 회수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의 갤럭시노트7 회수율 제고 권고에 따라, 오는 29일 새벽 2시부터 모든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충전 제한은 갤럭시노트7 사용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 내용과 함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안내 문자에서 "고객께서 사용하는 갤럭시노트7에는 이런 조치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소손을 방지하고자 하오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아울러 "불편하더라도 최초로 구매한 매장(온라인 포함)에 문의해서 교환 및 환불 안내를 받길 권해 드린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1차 리콜 직후인 지난달 20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한 차례 배터리 충전을 제한해 리콜률을 높인 적이 있다.

한편 전날인 26일까지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1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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