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쇼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후반부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대대적인 창립 기념 할인 행사가 장식한다.
◆ 백화점·아울렛
롯데백화점 본점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장 전경./롯데백화점
먼저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창립 37주년을 맞아 11일간 경품 행사, 패밀리세일, 단독 기획상품 출시 등의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경품으로 창립행사 기간 동안 총 11명의 고객에게 ‘제네시스 G80(3.3 LUXURY 모델)’ 자동차를 내걸었다. 이번 자동차 경품 행사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전점에서 당일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1일 1인 1회 한정).
다양한 상품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전 점포 본 매장에서 남성·여성패션, 잡화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3만원, 7만원에 판매하는 ‘슈퍼 프라이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또 안양점, 인천점 등 5개 점포의 ‘맨잇슈트’ 매장에서는 이 기간 정장, 코트, 셔츠, 구두, 넥타이, 벨트 등 6종 세트를 37만원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전 점포 본 매장에서는 ‘37大 브랜드 슈퍼위크’ 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클럽모나코, 질스튜어트, 랄프로렌, 빈폴레이디스 등 37개 브랜드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상품 할인 또는 구매금액별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점포별로 대형 할인행사로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쇼핑몰 브랜드 나인과 연계한 패밀리세일을 처음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샘플 및 스크래치 상품은 1·2·3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잠실점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등 10여개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하는 ‘액티브 스포츠 박람회’를 열고 러닝화, 트레이닝웨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아울렛 19개 점포에서도 28일부터 30일까지 '골든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패션, 남성·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아동 등 다양한 상품군의 4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아울렛 할인율에서 10~30% 추가 할인해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카드와 ‘엘포인트’로 구매하는 고객과 가전·가구, 해외명품, 모피, 주얼리·시계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과 50만원 이상에 롯데카드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45주년을 맞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아트 오브 기빙’을 주제로 점별 대형 할인 행사, 한정판 사은품·상품권 증정, 고객 참여형 나눔 행사를 확대·진행한다.
우선 모피·점퍼·재킷 등 아우터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15~20% 가량 늘려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근화&동우모피 특별전’을 통해 밍크 재킷, 모피 조끼 등의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리엘렌,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아우터 위크’를 진행해 구매 금액대별 5%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촌점에서도 오는 30일까지 본관 5층 대행사장에서 베네통, 시슬리, 보브 등이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하는 ‘코트&패딩 특가전’을 연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고객 참여 기부 행사로 27일부터 전국 15개 점포에서 청각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엔젤 티켓’을 판매한다. 이 티켓은 점포별로 진행하는 콘서트, 전시회 등의 입장권으로 접수비는 전액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해 청각 장애 어린이 수술 또는 재활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는 판매가 가능한 코트, 패딩 등 겨울 의류 등을 기부 받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마트, 신세계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북을 제작했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3일 사이에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한 구매 고객에게 제공도며 스타필드 하남 ‘아쿠아필드’ 30% 할인권과 SSG닷컴, 백화점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다.
◆ 대형마트
이마트도 창립 23주년을 맞아 27일부터 ‘창립 23주년 기념 한 달 내내 할인 릴레이’ 행사를 열고 연중 가장 많은 품목, 가장 많은 할인 혜택으로 주요 생필품 행사를 펼친다. 삼겹살, 한우, 계란, 고추장, 라면, 포장김치, 기저귀 등 생필품 3000여 품목을 200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다음달 2일까지 핵심 생필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품목별 연중 최저가’, ‘금토일 반값 생필품’, ‘구매 금액에 따른 생필품 증정’, ‘인기 생필품 1+1’ 등 다양한 할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1주차 행사 이후부터는 ‘이마트 가격의 끝’ 상품과 시즌 생필품 할인행사 등을 연이어 진행해 오는 11월을 대형마트 연중 최저물가의 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이기갈’의 ‘꼬뜨 뒤론 스페셜 셀렉션’을 창립 23주년 와인으로 선정해 시중가 대비 최대 40%, 일본 현지 판매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신한카드 구매 고객 대상 ‘금토일 반값데이 행사’, 27일부터 일주일간 KB국민카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농심 신라면(5입)과 애경 주방세제(1.2L) 증정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이 밖에 이마트 앱과 ‘SSG페이’에서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7주년 기념으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31개 점포에서 ‘가을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해 유명 와인을 최대 8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전국 31개 점포에서 총 40만병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 품목으로 ‘매그넘 와인’을 4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해 들여와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역, 잠실점 등 6개 점포에서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딸보’ 등 일별 다양한 와인 한정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미디어펜=김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