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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속으로 번지점프 하는 짜릿함" 2016 한국전자전 삼성·LG전자 부스 주목

2016-10-28 14:27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부글부글 끓는 뜨거운 화산 속으로 번지점프 하는 짜릿함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KES)'이다. 

한국전자전은 오는 29일까지 코엑스 A홀, B홀, E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펼쳐진다. 한국전자전 입장료는 1만원이며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미디어펜


 
28일 오전 전시관 앞은 전자·IT업계 관계자는 물론 사물인터넷·가상현실 등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까지 모이면서 북적북적거렸다. 

한국전자전은 오는 29일까지 코엑스 A홀, B홀, E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펼쳐진다. 한국전자전 입장료는 1만원이며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전자IT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답게, 3D프린팅, 국산 방송음향조명관, 의료기기 전문관 등 관심도 높은 분야의 전시관이 마련돼 있었다. 

그 중에서도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가상현실(VR)·사물인터넷 등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한국전자전 행사의 메인은 국내 최대 가전업체 삼성과 LG전자의 전시관일 것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메인부스에 걸맞게 즐길 거리가 풍부한 체험형 전시를 마련했다.  

부글부글 끓는 뜨거운 화산 속으로 번지점프 하는 짜릿함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KES)'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테이블 나열 중심의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도심 속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해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 체험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360도 오픈 부스는 어느 방향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부스 입구에서 쿠폰을 받은 후 각 코너를 체험하며 스탬프를 모아 기념품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러한 전시 구성을 통해 갤럭시 S7, 퀀텀닷 SUHD TV, 패밀리 허브, 커브드 모니터, 기어 S3, 아틱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혁신 제품의 가치를 방문객들이 쉽게 느낄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이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 가상현실 체험 공간이다. '기어 VR'을 착용하고 화산 또는 도심 속으로 번지점프하거나 MTB(산악 자전거) 모듈을 타고 산 속을 주행하는 실감나는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짜릿하고 신선한 경험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가상현실 체험 공간 앞엔 줄이 길게 이어졌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친구와 함께 복싱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기어 S3'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게이밍존도 인기다. 전시 제품들을 활용해 고성능 게임을 즐기면서 삼성 PC의 빠른 속도와 최신 성능, 커브드 모니터의 높은 몰입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부스는 삼성부스에 비해 체험 공간이 부족했지만, 휘어진 올레드 TV만으로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LG전자



LG전자 부스는 삼성부스에 비해 체험 공간이 부족했지만, 휘어진 올레드 TV만으로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올레드의 특성을 활용해 물결형태로 휘어진 65형 올레드 패널을 이어 붙인 물결형 사이니지를 선보인 것이다. 

얇은 두께로도 제품의 앞면과 뒷면에서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양면 사이니지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 초프리미엄가전 '시그니처 라인'을 내세워 다양한 제품을 둘러볼 수 있게 해놓았다.

전면에 배치된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위한 공간은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전기 후드 등으로 주방의 실제 모습을 연출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의 오디오와 카메라 성능을 확인하는 곳도 마련됐다. 세계 최초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 V20은 맑은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음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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