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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미분양 물량 6만700가구…충남·경북 '빈 집' 넘친다

2016-10-31 15:40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9월 전국 미분양주택이 수도권은 감소했으나 지방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9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70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6만2562가구)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5만9000여가구에서 7월 6만3127가구로 급증했으나 8월 6만2562가구, 9월 6만700가구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9021가구로 전월(2만1356가구) 대비 10.9%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4만1679가구로 전월(4만1206가구)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충남과 경북은 미분양 누적물량이 각각 808가구, 353가구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7월 8644가구, 8월 9232가구, 9월 9585가구로 3개월 연속 미분양으 증가했다. 경북은 7월 6198가구에서 8월 5908가구로 미분양이 줄었지만 9월 6716가구로 다시 늘어났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줄어들었다. 9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만738가구로 전월(1만1188가구) 대비 4.0% 감소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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