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평소 궁극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말이 어색하지 않을 소니 오디오 플래그십 라인이 나왔다."
가수이자 배우인 김창완은 소니 신제품 '시그니처 시리즈'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스피커 볼륨을 높여 두고 앉아 있는 기분이었다"며 "놀라운 음악에 대한 해석, 그 기저에 깔린 소니의 기술력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궁극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말이 어색하지 않을 소니 오디오 플래그십 라인이 나왔다." 가수이자 배우인 김창완은 소니 신제품 '시그니처 시리즈'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미디어펜
소니코리아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소니코리아 플래그십 오디오 라인업 '시그니처 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오디오 마니아를 겨냥한 '시그니처 시리즈'는 스테레오 헤드폰 MDR-Z1R·워크맨 NW-WM1Z·거치형 헤드폰 앰프 TA-ZH1ES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제품 3종으로 구성됐다.
MDR-Z1R 헤드폰은 지름 70㎜의 초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버(소리를 만들어내는 원형 진동판)를 탑재했고, 일본 수공예 제지술을 응용한 어쿠스틱 필터와 3차원 뜨개질 방식으로 제작된 하우징 프로텍터를 통해 진동판에서 발생하는 공진 잡음을 줄였다.
워크맨 NW-WM1Z는 초고해상도 음질을 구현하는 S-MASTER HX 디지털 앰프를 탑재해 최대 250mW(밀리와트)의 출력을 지원하고, 음질 손실이 적은 킴버 케이블(KIMBER KABLE)을 적용했다. 또한, 소음을 막는 효과가 뛰어난 무산소 구리를 소재로 사용하며, 구리 표면과 제품 외부에 금도금을 입혀 접촉 저항을 최소화했다.
오디오 마니아를 겨냥한 '시그니처 시리즈'는 스테레오 헤드폰 MDR-Z1R·워크맨 NW-WM1Z·거치형 헤드폰 앰프 TA-ZH1ES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제품 3종으로 구성됐다./ 소니코리아
TA-ZH1ES 앰프는 USB로 연결된 PC 등에서 고해상도 음원 DSD과 PCM(768㎑/32bit)을 재생한다. 워크맨 전용단자, USB-B포트, RCA 단자 등 다양한 입력장치를 통해 아날로그 제품과 호환도 가능하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는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의도한 사운드 그대로를 재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늘 선보이는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궁극의 사운드를 재현함으로써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오디오 시장의 리더로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더욱 사랑 받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도약해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소니 본사의 헤드폰 총괄 개발자인 나게노 코지 수석 엔지니어는 "과거의 노하우와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기술을 검토한다는 마음가짐과 엔지니어들의 열정을 모아 '궁극의 공간감'을 구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MDR-Z1R과 NW-WM1Z은 2∼7일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예약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249만9000원, 349만9000원이다. 예약 구매자 전원에게는 순금 사은품을 증정한다. TA-ZH1ES는 12월 중순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