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 국내 전통시장 10곳 중 8곳이 대규모 쇼핑·관광 행사 코리아 세일 페스티와 별도로 전통시장만을 위한 세일 행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최근 300개 전통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82.7%가 별도 세일 행사를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내 전통시장 10곳 중 8곳이 대규모 쇼핑·관광 행사 코리아 세일 페스티와 별도로 전통시장만을 위한 세일 행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들 중 50.0%가 효과적인 별도 행사 시기에 대해 '10월'이라고 답했다. 9월(41.5%), 5월(19.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9월 말 개막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전통 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참여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별도 행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효과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 시장(150곳)의 77.3%는 행사 기간(지난 9월 29일~10월 9일) 고객 수가 행사 전 보다 늘었다고 답했다. 반면 미참여 시장의 89.3%는 '고객 수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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