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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컷ㆍ동호수 희비 교차" 세종 캐슬 74점·용산 롯데캐슬 70점…동탄 우미린·해운대 트루엘도 "프리미엄 수천만원 차이"

2016-11-10 09:00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우미건설의 '동탄2 우미린스트라우스' 등 전국 12개 단지의 당첨자가 발표됐다.용산롯데캐슬 당첨커트라인/아파트투유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분양권 전매를 겨냥한 투자세력의 가세에 힘입어 서울 강북권과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에서 분양 역사를 새로 쓴 단지들이 입성자 발표와 동호수 확정으로 분양권 프리미엄를 둘러싼 당첨자별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우미건설의 '동탄2 우미린스트라우스',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 등  전국 12개 단지의 당첨자를 발표했다.

당첨자 발표 분양단지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서울) 롯데건설 
해운대 센텀 트루엘1단지 일성건설 
동탄2신도시 C17블록 린스트라우스 우미건설 
수원인계 한양수자인 주상복합아파트 한양
평택 신장동 메디슨스퀘어3 태성종합건설
강릉 송정동 한신 더휴 한신공영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 태왕이앤씨
원주기업도시 4-1ㆍ2블록 이지더원1차 라인건설
광양만권 신대 배후B2-1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4-1 L2 롯데 신동아건설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4-1 M1 롯데 신동아건설 

이들 단지의 가점제 적용 당첨 커트라인은 예상대로 고점대였다. 분양권 전매 등 청약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대책 시행 전에 청약, 단기 차익의 막판 먹이감으로 삼은 데 따른다.

세종시 분양의 역사를 새로 쓴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M1블록은 전용 84㎡ 형의 전국구 당첨 커트라인이 74점이었다. 올해 중소형부문 전국 최고 경쟁률(532 대 1)로 치열한 당첨 경쟁에서 나올 수 있는 청약가점이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 공급분이 당첨자 발표와 함께 동호수가 결정됨에 따라 당첨자별 희비가 교차했다.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의 전용 84㎡ 이하 중소형 단지인 L1블록의 당첨자 가운데 외지 거주자의 당첨안정권은 소형이 70점, 84형이 71점이었다.

청약경쟁률  156 대 1로서 올해 강북 재개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가점제 적용 당첨 안정권도 소형이 70점, 84형이 66점이었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직전 '신촌 아이파크'의 당첨안정권(70점)과 같다.

올해 동탄2 분양시장에서 최고 경쟁률과 최다 청약자 등 2개 부문에서 신기록을 작성한 '우미린스트라우스'는 모든 주택형이 중대형으로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고 동호수가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일성건설의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주택 규모별 당첨 안정권 60~65정으로 비교적 높았다.

11·3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 분양, 전매권이 종전처럼 1년 이내에 유주택자도 당첨될 수 있는 이들 단지의 당첨자는 동호수에 따라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천만원 씩 차이날 전망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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