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늘 기온은 올랐지만 전국 쌀쌀한 기운이 맴도는 날씨 보였다. 오늘 밤 현재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새벽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산간은 밤사이 최대 3cm 눈이 내려 쌓이겠는데,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내일 낮부터는 전국에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늘 새벽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높은 미세먼지 농도 포함한 황사의 영향으로 내일 서해 5도와 서해안에 영향을 주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남부내륙과 제주도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그 밖의 지역으로도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내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을 전망이다.
내일 오전 기온 서울 6도 전주 7도 부산 9도로 시작해 오후 온도 서울 14도 전주 광주 16도 부산 대구 울산 1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온화하겠다.
내일까지 서해와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대 3m로 높게 일겠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