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강력한 지진 발생에 대비한 합동훈련이 광주에서 실시됐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형·복합 재난사고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전날 오후 3시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렸다.
광주소방안전본부 산하 소방서와 특수구조대·경찰·군·지자체·공기업 등 25개 기관이 참여한 훈련은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계획됐다.
훈련은 유명가수 공연 중 규모 6.8 강진으로 체육관이 무너지고 불이 났다는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됐다.
헬기 등 장비 45대와 인원 402명을 투입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기관별 임무를 수행했다.
주낙동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원활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대형재난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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