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11.3 부동산대책 발표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면서 임대수요층이 두터운 노른자위 입지에 안정적 수익성을 보장하는 주거용 오피스텔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서도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영의 '송도 지웰 푸르지오시티'는 송도 최중심에 역세권에 입지, 수요층이 두텁다.
특히 최근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 우미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의 경우 평균 4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입지 좋은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여전하다.
신영이 주택건설의 명가,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인천 송도 중심지에 중소형 오피스텔을 선보였다. 임대수요층이 탄탄하면서 개발 호재도 풍부, 분양시장에서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 일대에 분양중인 '송도 지웰 푸르지오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송도 최중심 단지 '우뚝'…희귀 '중소형' 상품 눈길
'송도 지웰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3층~지상 37층 총 506실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로 전용면적은 25~75㎡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단지의 최고 강점은 송도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로 단지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위치한다. 도보로 약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향후에는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롯데몰, 신세계몰, 이랜드몰, 코스트코 등 주요 쇼핑몰이 들어서 예정이어서 생활편의성은 더욱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상주 인구만 약 1만여명으로 배후수요도 예상할 수 있다.
송도센트럴파크와 미추홀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쾌적성도 갖췄다. 특히 일부 고층에서는 서해조망도 가능하다.
송도 중심답게 생활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에 지식정보산업단지를 비롯해 ▲테크노파크단지 ▲송도컨벤시아 ▲동북아무역센터 ▲인천 아트센터(예정) 등이 자리한다. 임대수요층이 두텁다.
교육시설도 대부분 도보권 이용이 가능해 3~4인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인근에는 송일초, 해송초·중·고교, 국제학교(예정) 등이 도보 통학 가능하다. 인천카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는 단지와 맞닿아 있고 인천대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입지가 탁월하다보니 30~40대 학부모 수요층부터 50~60대 노년층까지 청약자가 다양하다"며 "75㎡ 경우 일반 소형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로 설계된만큼 상담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시티'는 전용면적 25·69·75㎡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견본주택에는 전용 25·75㎡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1.5룸으로 설계되는 25㎡(A·B타입)은 슬라이딩 중문을 적용해 침실과 거실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룸 형태로 설계한 75㎡(A·B·C타입)은 일반 소형아파트 구조로 설계된 '아파텔'이다. C타입을 제외하고는 모두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쾌적성을 높였다.
분양관계자는 "아파텔 형태로 공급되는 75타입의 경우 3~4인 주거가 가능해 인기가 좋다"며 "25타입은 투자용으로 적합한 가격으로 역시 상담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인근 오피스텔 노후화·송도 분양시장 회복에 '함박웃음''송도 지웰 푸르지오시티'가 주목받는 이유는 송도 내 오피스텔이 대부분 노후화됐기 때문이다. 인근의 '송도더샵퍼스트월드'(2005년 분양)나 '코오롱 더프라우'(2007년 분양) 등은 입주한지 10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더욱이 2008년 금융위기로 일대 부동산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집값이 폭락하는 등 상황을 맞이하면서 아파트 공급은 물론 오피스텔 공급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인천발 KTX(2021년 개통 예정)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교통망 확충 사업과 함께 한국의 셀트리온, 독일의 머크, 미국의 GE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도 기지를 구축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개발 호재와 맞물리면서 아파트 청약률도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송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2차'는 평균 1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영의 '송도 지웰 푸르지오시티'는 5% 안팎의 수익률이 예상되면서 임대를 겨냥한 수익부동산으로 급부상중이다.
인근 노후단지와 비교해 새 오피스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송도동 인근 Y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가 높아보이나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며 "주변 오피스텔이 입주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새 트랜드의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입지도 탁월한만큼 단기간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영에 따르면 전용 25㎡의 가격은 1억3650만(최저가)~1억6400만원(최고가)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의 '송도더샵퍼스트월드'의 20층 이상 전용 45㎡는 7월 기준 1억3200만~1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코오롱 더프라우'의 경우에도 7월 기준 전용면적 21㎡(3층)의 실거래가는 1억500만원으로 '송도 지웰 푸르지오시티'가 3000만~6000만원 가까이 가격이 높지만 입지와 입주시기에서 앞선다.
분양관계자는 "현재 선착순 분양중에 있어 동·호수 지정이 가능한만큼 단기간 완판이 예상된다"며 "최근 은행권 집단대출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60%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