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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큐드라마 '싸인' 어느덧 1년

2014-03-04 20:26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종합편성채널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이 방송 1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2월26일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발을 디뎠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며느리의 순애보'가 평균 수도권 시청률 3.480%(닐슨코리아)를 올리는 등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 '싸인'의 MC 류승수/뉴시스

 '싸인'은 허구의 상황을 실제처럼 가공하는 모큐멘터리에서 모티프를 얻은 사건 추리 드라마다. 상황을 실감 나게 전달하기 위해 시청자의 눈에 익지 않은 재연배우를 캐스팅하는가 하면, 인터뷰 형식을 삽입하기도 한다. '박스에 사는 노인'이 등장한 방송을 보고 실제로 돕고 싶다는 시청자 문의가 쇄도한 이유다.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있는 김진 PD는 "실제 일어난 사건을 모티프로 구성하다 보니 일반 시청자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법의 사각지대, 인권문제, 제도상의 문제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의 에피소드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 류승수(43)가 MC 겸 내레이터다. "싸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다른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 중인 배우로부터 싸인에 제보하고 싶은 사건이 있다는 제보를 받기도 했다."

애초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으로 파일럿까지만 출연할 생각이었지만 프로그램을 이끈 지 어느덧 1년이다. 이제는 "재연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애착이 커졌다. "더 잘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서 더 사랑받고 싶다."

한편, 이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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