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의 원작이라고 알려진 웹툰 '다시 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시 봄'은 2012년 종합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됐던 웹툰으로 딸을 구하기위해 타임워프를 통해 2주 전으로 되돌아간다는 설정이 '신의선물'과 똑같다.
▲ '신의선물' 원작으로 알려진 웹툰 '다시 봄'/사진출처=웹툰 '다시 봄' 캡처 |
'다시 봄'에서는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어머니가 자살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시작한다.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목숨을 끊기 2일 전으로 되돌아가 있다. 이후 다시 목숨을 끊어보지만 시간여행을 계속한다.
드라마 ‘신의선물’도 유괴돼 사망한 딸 한샛별(김유빈분)을 살리기 위해 김수현(이보영분)이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분)과 함께 타임워프를 통해 2주 전으로 되돌아 간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딸 한샛별을 깊은 슬품에 빠진 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현은 생방송 프로그램에 나가 딸을 유괴한 범인에게 딸을 풀어줄 것을 애원했다. 하지만 한샛별은 유괴 7일만에 저수지에서 싸늘한 시체로 떠올랐다.
샛별이 죽은 지 한달이 지나다도록 슬픔을 가누지 못하던 김수현은 샛별이 죽은 채 발견된 저수지로 와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이라고 읊조린 뒤 "이제 걱정마 엄마가 갈게"라며 뛰어든다.
같은 시각 기동찬은 불륜으로 조직폭력배에 붙들려와 폭행을 당하다 물에 던져졌다.
웹툰 '다시 봄' 소식을들은 네티즌들은 “다시 봄, 신의선물 원작이구나” “다시 봄, 신의선물과 설정이 정말 비슷하네" '다시 봄, 신의 선물과 결말이 똑같나" "다시 봄, 신의 선물 덕에 몰랐던 명작을 발견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