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 최근 기상청이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에 따르면 올 겨울이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몸의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 되는 '웜업 푸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겨울 시즌을 앞두고 이른바 웜업 푸드('Warm-up Food', 따뜻하게 하는 음식)선보였다. 따뜻한 성질의 담은 과일, 꼭꼭 씹는 식습관을 통해 체온을 올릴 수 있는 견과류까지 다양한 ‘웜업 푸드’를 살펴본다.
청과브랜드 돌(Dole)은 사시사철 먹는 과일도 겨울에는 해당 성질을 확인하고 섭취하면 몸의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복숭아, 유자 등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상청이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에 따르면 올 겨울이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몸의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 되는 '웜업 푸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돌(Dole)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대표적인 과일이나, 겨울에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돌(Dole)의 '후룻볼 복숭아'은 100% 과일 주스에 복숭아를 담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모과는 성질 자체가 따뜻한 하고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과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처럼 단단한 식품을 꼭꼭 씹어서 먹을 때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해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견과류는 건강에도 좋아 겨울철 웜업 간식으로 제격이다.
돌(Dole)은 몸의 체온을 올리는 견과류로는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가 있다. 또한 건과일은 블루베리, 크랜베리, 스트로베리 등 3종의 제품이 한 팩에 담겨 있는 버라이어티팩도 출시했다.
국내 유통회사인 진원무역이 새롭게 선보인 '25 재즈'는 기존의 견과와 말린 과일의 조합에 다크 초콜릿을 더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신선한 견과를 사용했고, 체계적인 로스팅 기술을 적용해 씹는 식감이 뛰어나다. 하루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한 봉에 담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웜업 푸드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덮밥 등 기존에 출시되었던 메뉴에 최근에는 보양식, 휴대용 죽 등 다양한 제품들이 웜업 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청정원이 출시한 '쿠킨 마늘찜닭'은 육류 중 대표적인 웜업 푸드로 꼽히는 닭고기를 사용하고, 기력 충전에 좋은 마늘이 더해져 추위에 움츠러드는 겨울철 식사 메뉴로 알려졌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마늘을 듬뿍 담은 마늘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따뜻한 성질의 단호박은 우리 몸 기혈의 순환을 도와 체온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락의 '바로먹는 단호박죽'은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겨 있어 휴대성이 높고 섭취하기에 간편한 신개념 죽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따뜻한 음료나 국물류의 제품만 생각할 수 있으나, 제품 원물의 기능 속성 등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라며 "조금만 신경 써서 웜업제품을 섭취하면 겨울철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