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29일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국제협력 및 옹호 시민사회단체인 아프리카인사이트의 허성용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허성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진행한 강의에서 학생들 스스로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것을 강조한 뒤, 과거 자신이 국내에서 진로를 고민한 끝에 아프리카로 떠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아프리카 현지인들의 어려운 생활상을 목도하면서 '떠남-만남-배움-결단의 순환'을 통해 배웠고 생명의 소중함과 사람을 살리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돼 아프리카인사이트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성용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가 29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서울여자대학교 제공
허 대표는 "우리는 부딪쳐 보지도 않고 막연하게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 봐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에겐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꿈을 갖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별 명사 초청 강의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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