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원건설이 분양하는 '세종 힐데스하임 2차'가 수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청약 기대감을 높였다.
5일 원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세종시 1-1생활권 L10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 힐데스하임 2차'의 견본주택이 개관한 가운데 주말 3일간 2만8000여명이 발걸음을 했다. 11.3 대책 이후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다.
견본주택에는 전매제한 요건이 강화된 만큼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방문한 실수요자들이 대다수였다.
방문객 김모씨는 "그동안 높은 청약 경쟁률로 늘 낙첨됐는데 11.3 대책으로 당첨이 유리해진 것 같아 바뀐 제도에 따른 청약절차를 알아보고 있다"며 "세종 힐데스하임 2차는 편리한 1-1생활권의 입지에다가 특화설계, 내부 인테리어나 테라스가 마음에 들어 정말 분양 받고 싶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107㎡A타입과 전용 113㎡A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1차에서 호응을 얻었던 전세대 4Bay, 판상형(타운하우스 제외) 구조에 모던 화이트 풍의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1차 보다 업그레이드된 최대 3.8m폭의 테라스, 세종시 최초 3개층 복복층 구조의 혁신설계가(전용 205㎡, 209㎡타입) 높은 관심을 끌었다.
분양 일정은 6일 이전기관·일반(당해) 특별공급, 7일 일반(기타)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15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90만원 대로 책정됐다.
한편 세종시는 당해지역 100% 우선공급이었던 비율이 당해지역 50%, 기타지역 50%로 변경돼 기타지역 수요자들에게도 당첨기회가 확대됐다. '세종 힐데스하임 2차'는 전타입 전용면적 85㎡초과로 구성되어 있어 청약시 100%추첨제 방식이 적용된다.
11.3부동산 대책으로 순위별 청약 요건 등이 변경된 만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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