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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양-다산지금 신안인스빌]11·3 대책 무풍지대 "다산 100% 분양 잇는다"

2016-12-05 18:51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다산신도시 최고 입지로 가성비도 탁월, 11·3 대책의 무풍지대다"

지난 2일 ‘다산지금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의 견본주택은 개관 전부터 몰려든 방문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마치 남양주만 11·3 대책을 피해간 것 같은 광경으로, 신안 측은 건물 밖에서 추위에 떨며 대기 중인 고객을 위해 몽골텐트를 설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연달아 기록해온 다산신도시 내 새 아파트 용지가 이제 두 곳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수입지’를 갖춘 이번 단지는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지난 4월 공공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개 단지 모두 100% ‘완판’을 이어왔다. 청약경쟁은 갈수록 후끈 달아오르면서 올해 평균 청약경쟁률 18.40대 1을 기록, 지난해 평균(6.04대 1)을 3배 능가했다.

‘다산지금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0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주택형은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 11·3 대책 무풍지대…“최상 입지에 착한 분양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는 한강 최측근에 자리, 한강을 한 눈에 바라보는 확 트인 조망권에 안심등교, 20분 대 서울 접근권, 합리적인 분양가가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남측에 공원이 있어서 ‘막히지 않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데다 동간거리가 넓어 동끼리 시야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1·2차’나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차’ 등은 제한적인 한강 조망권에도 불구, 분양권 웃돈이 5000만원안팎 붙은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상담을 받은 권모씨(52)는 “다산신도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서울접근성, 이 두 가지를 내세웠다는 점이 맘에 들었는데 이 단지는 한강도 가까운데다 교통편도 편리한 것 같아 살기 편해 보인다”고 밝혔다.

차량을 이용하는 입주민이라면 단지 인근의 가온사거리를 통해 강변북로에 접근하기 수월하고 인접한 토평IC를 거쳐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 단지 앞 정류장에서 광역버스를 타면 잠실까지 20분대(3정거장)에 닿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금동 B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초등학교는 아파트 입주 전인 2019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라 자녀를 보내기 안심”이라며 “또 지금지구는 진건과 달리 임대주택이 없으므로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학교 및 동네 분위기에 대한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 신안인스빌 최상의 평면 "입맛대로 고르는 주택형"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형과 84B형이 모두 전시됐다.


A형은 현관과 주방을 바로 이어주는 멀티 다용도공간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업주부 임모씨(41·여)는 “장 보고 와서 짐을 들고 바로 주방까지 가거나 반대로 음식물쓰레기를 빠르게 내놓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며 “큼지막한 아일랜드 식탁과 팬트리, 싱크대 앞 3중창 등 특히 주방에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고 말했다.

B형은 멀티 다용도공간 대신 유모차나 자전거 등을 보관하기 충분한 크기의 현관 팬트리를 제공한다. A형과 달리 주방이 소폭 줄어든 대신 알파룸을 추가로 마련했다.

김모씨(42·여)는 “서재나 자녀 공부방으로 쓰면 딱일 것 같다”며 “일전에 서울의 재건축 단지 견본주택들도 둘러봤었는데, 같은 전용 84㎡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넓어 보인다”라고 평했다.

분양 관계자는 “‘신안인스빌’ 이름으로 뒤따라 분양될 단지가 남아서인지 평면 설계 시 눈에 잘 안 보이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쓴 것 같다”며 “관람객들 반응도 좋아 서로 다른 특징이 두드러진 A형과 B형 중 어디를 청약할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 예상 밑도는 분양가 중개업계도 "강추"

평균 분양가는 평당 1270만 원대다.


앞서 인근의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는 평당 1266만원,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평당 1250만 원대에 분양됐다. 지금지구 내 새 아파트들은 모두 단기간에 계약 완판됐다.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 분양 당시 청약했던 임씨는 “당시 주변 부동산 중개업자들에게 상담받았을 때 ‘신안인스빌’의 예상 분양가를 물어봤는데, 대부분 평당 1300만 원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했다”며 “이번 분양가를 듣고 반가웠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전매제한이 풀리기 시작한 진건지구의 아파트 분양권은 평균 4억2000만~4억3000만 원 선이다. 다운계약서가 대부분임을 감안하더라도 지금지구의 신규 단지의 분양가를 따라잡은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다산신도시 초기에 분양한 ‘자연앤 롯데캐슬’, ‘자연앤 e편한세상’ 등은 전용 84㎡ 기준 3억2000만원 안팎이었는데 현재 로열층의 경우 5000만~1억 원까지 올랐다”며 “이처럼 진건지구에서 웃돈을 경험한 사람들이 지금지구 마지막 물량에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 부동산 관계자는 “가장 최근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는 당첨자 발표 직후 40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며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는 11·3 대책을 감안하더라도 이와 유사하거나 혹은 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본보가 신안의 '다산지금 신안인스빌'의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평균 20 대 1을 웃돌며 다산지금지구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산지금지구 최상의 입지에 합리적인 분양가가 강점으로 당첨 안정권도 65점이 웃돌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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