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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보츠와나에 300㎿ 규모 석탄발전소 짓는다

2016-12-07 18:21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포스코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의 수도 가보로네에서 보츠와나 국영전력공사(BPC)와 300㎿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루풀레 B 2단계' 사업 중 300㎿(150㎿×2) 5·6호기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한 뒤 그 운영까지 해주는 전력거래계약(PPA)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작년 11월 보츠와나공화국 광물에너지자원부(MMGE)가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이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동쪽으로 약 280Km에 위치한 팔라페 지역 모루풀레 광산 인근에 3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생산전력을 보츠와나 국영전력회사(BPC)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각각 50% 지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마루베니와 30년간 발전소 운영·관리(O&M)를 공동으로 맡게 된다.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소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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