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지수가 2010선을 회복했고 삼성전자 주가는 최고가를 다시 썼다.
8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27포인트(1.12%) 오른 2014.1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장은 글로벌 증시의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16.42포인트(0.82%) 오른 2008.31로 개장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까지 연이어 뚫었다. 이는 간밤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펼쳐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된 여파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유럽 증시 또한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26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동반 매수에 나섰다. 개인만 134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한편 지난 7일 177만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삼성전자는 장중 180만원대까지 오르며 최고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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