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결성 18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9일 결성 18주년을 맞이한 코요태의 신지가 SNS를 통해 "18주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저희 코요태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주시고 늘 응원해주시고 이뻐해주시고 사랑주시고. 그 어떤 말로도 다 표현이 안되네요"라며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늘 그래왔던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여러분 곁에 있을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신지, 김종민, 빽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90년대에 첫 걸음을 내딛어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 혼성그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코요태의 18주년은 가요계에 깊은 의미를 전한다.
코요태가 지난 4일 0시 발매한 신곡 '빙빙'은 90년대를 강타한 코요태의 '순정' '실연' '패션' '비몽' 등과 같은 슬픈 한국형 멜로디와 신나는 분위기가 결합된 곡으로 남녀노소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익숙하고 쉬운 멜로디가 포인트인 곡이다.
한층 성숙해진 김종민의 창법과 찌르는 듯한 탁월한 고음의 소유자 신지의 보컬, 가슴에 울려퍼지듯 묵직한 저음을 노래하는 랩퍼 빽가의 조화는 더욱 신비한 음악의 맛을 이뤄낸다.
특히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있는 신디 사운드와 노래의 전반적인 리듬을 담당하는 강렬한 EDM 리듬, 코요태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복고적인 곡의 분위기가 결합된 '빙빙'은 20세기 한국형 댄스 음악의 이정표를 제시하며 신선한 느낌을 선사한다. '빙빙'은 발매 후 주요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신곡 '빙빙'은 코요태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든 '비몽' '디스코왕' 'Together'와 같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주영훈이 12년만에 함께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으로 코요태라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의 진정한 색깔을 가득 담아냈다. 제2의 '비몽'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코요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요태는 지난 1998년 '순정'으로 데뷔해 '패션' '파란' '빙고' '굿굿타임' '했던 말 또 하고' '헐리우드' 등 많은 노래를 히트하며 인기를 얻었고 멤버마다 각종 방송 및 공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또 다른 혼성 그룹 쿨과 함께 쿨요태(쿨+코요태)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며 '쿨요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2015년 12월에는 디지털 싱글 '1024를 발매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코요태는 신곡 '빙빙'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