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아우디가 글로벌 시장의 주요지역에서 판매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아우디의 전세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5만4050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판매성장세를 견인한 (좌측부터)아우디 A5와 Q2./아우디코리아
최근 유럽에서 출시한 아우디 Q2, A5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럽 지역의 판매량은 6만8200대를 기록, 9.5% 증가하였다.
이외에도 지난 11월 한달 간 북미 지역에서 3.6%,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0.8% 상승하며 각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1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171만3900명의 고객들이 아우디를 선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올해 유럽 지역이 아우디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었다. 유럽에서 아우디 Q2의 판매량 증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향후에도 소형 SUV가 유럽에서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아우디 A5 쿠페는 유럽지역 판매량이 2배로 증가하며 11월에 약 1130대를 기록하였다. 뉴 아우디 A4도 변함없이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며 약 1만22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1.6%나 증가하였다.
아우디는 지난 달 유럽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9.5% 성장한 약 6만8200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성장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영국(+18.0%, 1만2970대), 프랑스(+32.0%, 6551 대), 이탈리아(+18.8%, 5570대), 스페인(+24.7%, 4176대)의 판매강세에 기인했다.
이로써 유럽에서 1월부터 11월까지 약 79만5050대를 판매했고 이는 작년보다 7.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아우디 스포츠의 고성능 차량도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아우디 R8의 판매량이 27% 성장한 약 1370대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판매량은 3.6% 증가한 약 2만850대를 판매했다. 특히 캐나다가 13.2% 증가한 2455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미국 역시 판매량이 2.5% 증가한 1만7118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판매량 18만7018대를 기록하고 작년보다 2.9% 성장했다. 이는 ‘아우디 Q7’ 인기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 1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이래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경신하고 있다.
‘아우디 Q7’은 북미 지역에서 53.3% 증가한 27,288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40% 성장하며 약 91,450대를 판매하였다.
중국은 지난 11월 6.6% 성장한 52,776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아우디 Q3’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하였으며 ‘아우디 A3’도 31% 상승한 8,529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판매량 540,040대를 기록하며 5.7% 성장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