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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앱 파파고, '한국어·중국어'도 인공신경망 번역 적용

2016-12-15 12:57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네이버가 '한국어·중국어'까지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확대했다.

네이버랩스는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에 업계 최초로 '한국어·중국어'에 인공신경망 번역을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신경망 번역(NMT)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번역하는 최신 번역 기술이다.

과거 통계기반 번역(SMT)은 단어와 몇 개의 단어가 모인 구 단위로 쪼개 번역했다. 이에 비해 인공신경망 번역은 문장을 통째로 번역한다. 인공지능이 전체 문맥을 파악한 뒤 문장 안에서 단어와 순서, 의미, 문맥에서의 의미 차이 등을 반영해, 스스로 인간이 구사하는 언어와 유사하게 번역해주는 방식이다.

파파고에 적용된 ‘한국어·중국어’의 인공신경망 번역을 기존의 적용 전 통계기반 번역과 비교한 결과, 한국어→중국어는 약 160%, 중국어→한국어는 약 233%까지 번역 정확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파파고에서 지원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이외에 내년에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 번역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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