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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LG전자, ‘LG 프로빔 TV’첫 공개

2016-12-20 10:05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LG전자 모델들이 'LG 프로빔 TV'를 시청하고 있다. /LG전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가 실내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LG 프로빔 TV’(모델명: HF80J)는 기존 ‘LG 미니빔 TV’의 휴대성과 편리함은 물론, 밝기와 해상도까지 향상시킨 제품이다.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촛불 2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에 해당하는 2000루멘의 밝기와 풀HD(1920x1080) 화질을 갖췄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1년부터 ‘15년까지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프로젝터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레이저 프로젝터 제품에도 반영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휴대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영상을 빛으로 쏴주는 엔진 구조를 기존 ‘L’ 형태에서 ‘I’ 모양으로 최적화해 가로 길이를 108mm로 줄였다. 무게 2.1kg으로 사용자가 장소를 옮기며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LG전자는 엔진 구조를 최적화하면서 제품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바꿨다. 제품 전면부의 중앙에 렌즈를 배치해 안정감을 줬다.

프로젝터에 처음으로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해 편의성도 끌어 올렸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 없이도 무선 인터넷만으로 유튜브(YouTube), 푹(pooq)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이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IT BD 상무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프로젝터 ‘프로빔 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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