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역대 독일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를린은 또 다른 테러의 상처를 안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4년전인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던 독일은 '검은 9월단' 이라는 테러 조직의 선수촌 난입으로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인 '검은 9월단'은 이스라엘 선수촌에 난입해 이스라엘 올림픽 대표팀 11명을 인질로 잡아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234명의 석방을 요구했지만, 서독 경찰의 대응 실패로 인질 전원이 사망했다. 사건 발생 직후 모든 경기가 중지됐다.
인질 사망 이후 주 경기장에서 추도식이 거행된 후 34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이스라엘 선수단은 동료의 주검을 가지고 전원 귀국했다.
한편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 많은 이들이 밀집한 상가를 덮쳐 최소 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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