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독감 기침예방 예절.질병관리본부
[미디어펜=조항일 기자]교육부는 초중고교 독감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독감의심환가는 등교를 중지시키고 일부 학교는 방학을 앞당기기로 했다.
21일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가 7살부터 18살까지의 독감 의심환자는 1천 명당 152명으로, 20년 전 독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독감에 걸린 초중고교 학생에 대해 이 같은 관리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달들어 독감 의심환자가 인구 1천 명당 61.4명으로 독감 유행 기준보다 6배가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관리본부는 독감,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18살 이하 청소년들에게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타미플루는 9세 이하의 영유아나 임신부, 65세 이상의 노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에게만 보험이 적용돼 약값의 70%를 정부가 지원해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이 우려되는 등 감기와 다른 심한 증상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예방접종이 긴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궁금증을 Q&A로 내놓았다.
Q1.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가요? A1=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 병입니다. 감기는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을 말하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로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Q2.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A2=열감(발열), 두통, 전신 쇠약감, 마른 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입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는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3.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얼마 만에 증상이 나타나며, 얼마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까?A3=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까지 전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Q4.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A4=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뇌염,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5.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요?
A5=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Q6.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얼마나 효과가 있나요?
A6=건강한 성인의 경우 유행 바이러스와 백신주가 잘 맞을 때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소아에서는 예방접종의 효과가 약간 떨어집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소아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으로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이들은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7.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했는데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나요?
A7=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약 2주 가량 경과되면 방어항체가 형성됩니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접종한 백신의 바이러스와 당해 유행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의 연령이나 기저질환,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습니다.
Q8. 인플루엔자에 효과적인 약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나요?
A8=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로는 Oseltamivir, Zanamivir, Peramivir 등이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인플루엔자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경우에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경과를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